툰의 역사와 오늘
툰(Thun)은 스위스 베른주에 있는 도시다. 툰호에서 유입된 아레강이 흐르고 툰 호수의 하류 끝자락에 있으면서 베르너 오버란트 지역의 관문이다. 스위스에서 가장 넓은 군부대가 주둔지가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구시가지는 호숫가로부터 불과 1킬로미터 거리에 있으며 구시가지 중심에는 12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고성이 있다.
기원전 2500년경 이곳에 최초로 사람이 정착했다고 한다. 거대한 고성은 체링엔(Zähringen) 공작이 건설하고 1180-1190년 사이 방어 목적으로 탑을 세웠다. 구시가지에는 교회와 탑이 볼거리로 1330년에 건축한 것이다. 시청은 16세기로부터 지금까지 같은 건물을 쓰고 있다고 한다.
Aare 부두 산책
Aare의 부두를 따라 2개의 나무다리가 있습니다. 타일로 덮이고 제라늄이 늘어서 있습니다. 정말 귀엽습니다. 18세기 초에 지어진 다리로 완전히 보행자 전용입니다. Obere Schleuse는 "상단 자물쇠"로 번역될 수 있습니다. Scherzligschleuse는 "재미있는 자물쇠" 또는 "강의 물결"처럼 이 장소에 표현하는 여러 시적인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Untere Schleus(또는 "하단 자물쇠")는 Old Bridge와 같은 스타일의 다른 다리입니다. 정말 사진 찍기에 최고의 장소입니다. 이곳에는 그 경치를 즐기는 것 말고도 Aare의 파도를 이용하여 자신이 좋아하는 스포츠를 연습하는 서퍼가 있습니다. 여름이면 마을 행사에서 최고의 서퍼를 뽑는 대회를 열기도 합니다.
이 다리 주변과 부두를 따라 많은 레스토랑과 카페가 있어 음료를 마시거나 간단한 식사를 하며 아레의 신선함을 맛보거나 현지인들이 파도에 맞서 싸우는 모습을 지켜보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시청 광장(Rathausplatz)은 툰의 또 다른 모습입니다. 성의 기슭에 지어진 웅장한 건물은 15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시청 광장은 툰의 역사적 중심지를 형성하고 있으며 아직까지도 사람이 많은 장소 중에 하나입니다.
다리를 성 방향으로 건너면 12 세기에 지어진 부유한 쇼핑 가인 Obere Hauptgasse에 바로 도착합니다. 이 쇼핑 가는 Rathausplatz로 연결됩니다. 성 반대 방향으로 가면 서민들의 쇼핑 거리라고 할 수 있는 신도심이 있습니다.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브랜드와 독특한 기념품 가게가 거리를 점령하고 있습니다.
어디가 어디인지 모를 만큼 비슷한 풍경의 툰이지만 또다시 보면 조금씩 다른 모습이 보입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해진 지금은 도저히 구분이 안 되는 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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