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로마네스크 성당] 트라니의 산 니콜로 펠레그리노 대성당(Cattedrale di Trani)

트라니 대성당(이탈리아어: Cattedrale di Trani, Basilica cattedrale di Santa Maria Assunta, Cattedrale di San Nicola Pellegrino)은 이탈리아 남동부 풀리아주 트라니에 있는 순례자 성 니콜라스에게 헌정된 성당입니다. 1143년에 축성된 이 건물은 아풀리아 로마네스크 건축의 주요 사례 중 하나입니다.

 

 

 

트라니(Trani) 지역에서 나는 전형적인 돌을 사용하여 지어졌습니다. 이 돌은 동굴에서 얻은 석회질 응회암으로 매우 연한 분홍색이며 거의 흰색에 가까운 색상이 특징입니다.

 

역사

 

대성당은 4세기에 지어진 초기 산타마리아 델라 스칼라 교회 위에 지어졌으며 1099년에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성 레우치오의 유물은 8세기에 브린디시로 옮겨질 때까지 이곳에 보관되었습니다.

 

 새 교회는 순례자 성 니콜라오(1094년 트라니에서 사망)의 유물을 보관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교회는 14세기에야 완성된 종탑을 제외하고는 1200년경에 완성되었다.

 

외관

 

교회는 해안에서 몇 미터 떨어지지 않은 비교적 고립된 장소에 있습니다. 네이브와 두 개의 통로는 원래 교회에 있던 지하실 위에 지어졌기 때문에 외부 지상보다 약 5m 높은 곳에 있습니다. 파사드 갤러리로 이어지는 로마네스크 양식의 포털 양쪽에 있는 이중 계단을 통해 접근할 수 있습니다. 

 

블라인드 아케이드 가운데 있는 포털에는 이슬람 예술의 영향을 받은 장식이 있습니다. 중앙 청동 문은 1175년 Barisano da Trani가 제작했습니다. 원본 작품은 현재 교회 내부에 있고, 외부 작품은 2012년에 제작된 복제품입니다. 파사드는 3개의 창문과 본당 위의 작은 장미창으로 완성됩니다. 

 

바다를 향한 트란셉트에는 세 개의 후진이 있으며 로마네스크 양식의 블라인드 아케이드도 특징입니다. 측면 파사드는 또한 블라인드 아케이드로 장식되어 있으며 남쪽에는 멀리언 창 2개와 장미창이 있으며 북쪽에는 이중창 2개와 4중 창 1개가 있습니다.

 

 

 

59m 높이의 종탑은 대부분 1230~1239년에 지어졌지만 두 번째 층 위의 바닥은 14세기에 주교 Giacomo Tura Scottini에 의해 완성되었습니다.

 

내부

 

교회 평면에는 두 개의 측면 트리포리움 지지하는 이중 기둥으로 분리된 네이브와 두 개의 통로가 있습니다. 내부 장식이 많이 사라져 현재는 과거의 모습이 거의 드러나지 않습니다. 특히, 1939~1942년 진행한 복원 작업에서 대부분 중세적 요소만 남기고 네이브와 수랑의 칠해진 목재 천장과 같은 중세 이후 장식 요소는 사라졌습니다. 

 

오트란토 대성당의 모자이크에서 영감을 받은 원래의 합창단석 모자이크 중 일부만이 남아 있습니다. 여기에는 알렉산더 대왕이 하늘로 날아가는 우화와 아담과 이브가 등장하는 원죄 에피소드와 같은 장면이 남아 있습니다. 

 

하부 교회는 두 개의 주요 공간, 즉 성자의 유물이 보관되어 있는 성 니콜라오 지하실과 성 마리아 지하실로 나누어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