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정은 콤포스텔라(Saint-Jacques-de-Compostelle) 순례길 유산으로 유네스코에 등재된 노트르담 드라 팡데테르(Notre-Dame-de-la-fin-des-Terres) 대성당과 19세기 건물로 유명한 술락쉬르메르(Soulac-sur-Mer)에서 출발합니다. 이 루트는 메독 지역 자연공원의 습지를 통과합니다.
흰색과 파란색으로 칠한 어부의 오두막이 있는 탈레(Talais)의 굴 항구를 거쳐 18세기에 하구를 매립해서 물이 빠지고 경작지가 된 땅인 매트(mattes)를 지나 생 비비안 드 메독(Saint-Vivien-de-Médoc)에 도달합니다.
술락쉬르메르(Soulac-Sur-Mer)
길의 시작점인 메독(Médoc) 지방 끝자락에 있는 Soulac-sur-Mer는 모래 언덕, 소나무, Cordouan 등대까지 볼 수 있는 해변으로 지롱드 지역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습니다.
도시 중심부에는 사람들이 기차를 타고 정화 해수욕을 하러 왔던 벨 에포크 시대의 유산인 “500”개의 전형적인 빌라가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번화한 거리를 따라가면 제2차 세계대전의 역사를 간직한 7km 길이의 해변에서 웅장한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노트르담 드라 팡데테르 대성당(la basilique Notre-Dame-de-la-fin-des-Terres)
땅에 살짝 가라앉은 것처럼 보이는 흥미로운 노트르담 드라 팡데테르 대성당은 기독교의 신비로운 역사 중 하나로 생각되는 성 베로니카와 성 아마두르의 전설에 여러분을 푹 빠져들게 합니다.
11세기 로마네스크 양식의 예배당에서 14세기 고딕 양식의 교회로 변한 바실리카는 수세기를 거치며 다양한 스타일을 넘나들었습니다. 모래에 덮이고 침수된 건물은 1740년에 버려졌고 눈에 보이는 종탑만이 항해하는 배에게 신호등 역할을 했습니다.
해수욕 열풍에 힘입어 1849년부터 마을 재건 사업이 시작되었고, 220,000㎥ 이상의 모래를 퍼내고 나서야 대성당을 다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건물은 다시 한번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가는 길의 중요한 정거장이 되었으며 1998년부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목록에 포함되었습니다.
지롱드 하구의 항구(petits ports de l'Estuaire de la Gironde)
경로의 이 지역은 특별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유럽에서 가장 큰 강 하구인 지롱드 강(Gironde) 하구를 따라갑니다!
Talais의 굴 항구는 Médoc 지방의 또 다른 측면을 보여줍니다. 메독 지역 자연공원 중심부의 습지와 개발된 수로 한가운데에 있는 오래된 굴 항구는 진정한 평화의 안식처입니다. 어부들이 지은 흰색과 파란색의 작은 오두막 중 일부는 메독 지방의 굴과 같은 지역 특산품을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이나 선술집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다음에는 보트가 강어귀에 도달하기 위해 거슬러 오르는 좁은 수로 가장자리에 있는 Saint-Vivien-de Médoc의 작은 낚시터 겸 선착장에 도달하게 됩니다.
생 비비안 드 메독(Saint-vivien-de-médoc)
생 비비앙 드 메독(Saint-Vivien-de-Médoc)은 정말 친근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Gironde 강어귀에 있는 전형적인 작은 마을입니다.
마을 중심부에 있는 교회가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건물은 길고 고통스러운 역사에도 불구하고 수세기 동안 살아남았습니다. 1945년 메독(Médoc) 지역의 해방을 위한 전투 중에 폭격을 받았습니다. 무어식 타워를 닮은 종탑은 아직도 너무나 놀라운 작품입니다.
교회 광장에서 매주 수요일 아침에 열리는 현지 시장에 들러 Saint-Vivien-de-Médoc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여름에는 일요일 저녁에 야간 시장이 열립니다.
[출처: https://www.chemin-amadour.fr/etape1-soulac-saint-vivien-de-med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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