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냐 다리(Pont d'Espagne)는 오트 피레네(Hautes-Pyrénées) 주의 해발 약 1,500m에 있는 코르레(Cauterets) 마을에 있는 관광지입니다. 이곳은 원래 스페인과 교역을 하던 곳이었습니다. 19세기 중반부터 상류사회 사람들이 휴가를 즐기는 인기 명소가 되었고, 1960년대부터는 대규모 관광 명소가 되었습니다.
오늘날에는 Cauterets 마을을 지나는 D920 도로를 이용해서만 접근할 수 있으며, 해발 1,480m 지점에 관광객을 위해 거대한 주차장(입장료)이 있습니다. Pont d'Espagne는 여러 하이킹 루트의 시작점이면서 종착점입니다. 마을에서 출발해서 다리까지 또 다리에서 고브 호수까지 하이킹 코스가 있습니다. 경로 안내판에 나오는 시간은 다리가 긴 서양인을 기준으로 했는지 모르겠지만 실제로는 시간이 더 걸립니다.
아래 마을에서 출발한다면 에스파냐 다리에서부터 내려오는 물줄기를 끼고 올라가는 코스로 7개의 주요 폭포를 모두 다 보고 다리까지 올라갈 수 있다. 하지만 올라갔는데 힘들어서 다시 걸어오지 못할 것 같다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다리 부근 주차장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어서 택시를 불러야 합니다.
Pont d'Espagne는 Gave du Marcadau와 Gave de Gaube 가 합류하는 1,496m 지점에 있으며, Marcadau 계곡 바닥과 Val de Jéret 위에 있습니다. 이 지역은 2개의 기브와 3개의 계곡이 만나는 지리적 병목 현상으로 인해 폭포가 많고 기브가 활기찬 곳입니다. 상부 wl역에는 작은 잔디 목초지 또는 여름 목초지가 있어 여름에 소 떼가 있을 수 있습니다. Gave de Gaube 폭포 맞은편에 작은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다리에서 위로 1Km쯤 올라가면 고브(Gaube) 호수 산책로까지 올라가는 리프트를 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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