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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데없는 사전/기독교 잡학 사전

[성당 건축] 고딕 성당의 구성 요소, 건축 요소의 명칭과 설명

by شيطان؛ جِنّ؛ عِفريت 2022.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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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당은 이제까지 만들어진 가장 복잡한 예술 작품 중 일부입니다. 수십 년에 걸쳐 수많은 사람들이 건설한 이 건축 퍼즐에는 많은 조각이 있습니다. 

 

고딕 성당의 평면도

 

측랑(Aisle) : 본당, 성가대, 트랜셉트와 같은 주요 구역과 평행하게 달리고 아케이드로 분리되어 있는 교회의 일부입니다.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초기 그리스도 교 성당에서는 좌우 측랑을 남자 또는 여자의 전용석으로 하거나, 성찬 미사 때는 신랑과 커튼류로 중간을 막아서 미 세례자의 자리로 썼습니다. Transept와 혼동하기 쉬우나, Transept는 Aisle의 양 날개 한 끝에서 다른 끝까지 전체를 가리키는 구역이다.

 

제단 후진(Apse) : 성당 건축에서 제단 뒤에 마련한 반달형의 장소. 그 지붕은 반달형으로 둥근 모양을 하고 있다. 이는 로마 시대의 건축양식에서 따온 것인데 4세기 로마 법정의 재판관이 앉는 자리였다. 후진 부분의 둥근 벽 쪽에는 주교의 좌석과 신부들의 좌석이 마련되어 있고 중앙에는 제대가 있다. 후진 양쪽에 있는 작은 공간을 apsidiole 또는 apsidiale라고 하며, 여기에는 성체를 모시는 소제대가 있다. 프랑스의 노르망디 지방에 많이 퍼졌었고, 우리나라에는 서울 명동성당이 이 양식으로 되어 있다.

 

합창단/내진(Choir): 때때로 본당보다 높게 올라가는 트랜셉트 동쪽의 교회 섹션. 전통적으로 합창단이 예배 중에 노래를 부르기 위해 서 있기 때문에 합창단이라고 불립니다. 교회당에 있어서 애프스와 신랑 사이 또는 애프스와 이랑 사이에 있는 장방형 또는 정방형 모양의 장소. 즉 신랑부의 동쪽 부분으로 성가대석과 제대를 포함하여 말한다. 그리고 이는 종종 내진 칸막이에 의해 신랑부에서 구분된다. 서쪽 끝이 성가대석이며 이에 대해 동쪽 끝이 제대가 있는 곳이다. 로마네스크에서는 측랑을 연장해서 내진의 주위에 주보랑을 형성하고 또 동쪽의 내진에 대해 서쪽에도 내진을 마련하는 이중 내진 형식도 나타났다.

 

회중석/본당/신랑(Nave): 일반적으로 회중이 서 있는 교회의 중앙 구역이다. 성당의 중앙 회중(會衆)석, 신자석이라고도 한다. 성당 내 정면의 제대 난간과는 휘장으로 막아 갈라져 있었고 성당 측랑(側廊)과는 기둥으로 구분되어 있었다. 이 용어는 라틴어 navis(배)에서 왔고, 배는 예로부터 교회의 상징이다. 또는 그리스어 naós(성전)에서 왔다고도 한다.

 

교차랑(交差廊)/횡단랑/익랑/수랑(Transept) : 그리스도교 성당에서 주축(主軸)에 직각으로 교차하고 내진과 신랑부 사이에 두는 공간이다. 교차부와 수랑으로 구분되는데, 수랑 만을 트란셉트라 할 수도 있고 수랑에 측랑과 트리뷴을 합쳐서 부를 때도 있다. 조금 규모가 큰 성당에서는 트란셉트를 2개 설치한다. 프랑스의 대규모 성당에는 트란셉트의 끝에 문을 달기도 한다.

 

슈베/후진(Chevet) : 프랑스어 머리에서 파생된 단어다. 고딕 건축에서 내진, 앱스, 회랑과 함께 흔히 방사형 예배당을 갖고 있는 성당의 돌출한 동쪽 끝 부분이다. 470년 프랑스에서 처음 사용되었고, 13세기 초에 합창단 통로 밖에서 방사형 앱스(apse) 예배당을 확장하고, 합창단의 전체 구조와 슈베(chevet)가 추가되었다.

 

 

궁륭/금고(Vault) : 돌이나 벽돌 또는 콘크리트의 아치로 둥그스름하게 만든 천장으로 기능에 따라 독특한 여러 형태가 개발되었는데, 측면의 압력이 쏠리는 지점에 부벽이 마련되어 있는 것이 공통점이다. 종류와 그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원통형 궁륭(barrel vault)—로마 시대에 처음 나타났으며 연속된 아치들로 이루어진 반원통 모양의 구조물이다.
②교차 궁륭(cross vault)—같은 크기인 두 개의 반원형 궁륭이 서로 교차하여 생긴 것으로, 모서리가 날카롭고 네부분으로 된 경간 구획을 이루거나 또는 이 두 개의 궁륭이 만나는 곳의 궁륭 교차선(groin)으로 된 경간 구획을 이루기도 한다.
③늑재 궁륭(rib vault)—구조상의 힘과 장식을 위해 궁륭에 늑골을 댄 궁륭.
④성형(星形) 궁륭(stellar vault)—영국의 웨스트민스터 성당 등에서 보는 바와 같이 천장 부분에 장식 늑골이 꽃과 같이 펼쳐져 교차하는 궁륭으로, 복잡한 아름다움을 보여 준다.
⑤그물형 궁륭(Netzgewö lbe)—여러 개의 늑골을 이용하여 늑골 상호간이 그물의 눈처럼 짜이도록 배치시켜 만든 궁륭.

 

채광창/고측창/명층(Clerestory) : 건물에서 채광을 목적으로 지붕 위에 돌출시켜 나란히 설치한 높은 창(窓)을 말한다. 옛날 이집트 카르나크의 아몬신전에서도 볼 수 있으나, 바실리카 건축에서 상용화되었고, 특히 고딕 건축에 있어서의 내부 효과를 높이는 중요한 건축요소가 되었다. 신랑부(身廊部)의 좌우 상단에 대개 명층이 나란히 설치되어 있다.

 

멀리언(Mullion) : 창틀 또는 문틀로 둘러싸인 공간을 다시 세로로 분할하는 중간 틀.

 

트레이서리/틈새장식(Tracery) :  서양의 중세 건축에서 창의 윗부분 또는 장미 창에 짜넣은 장식적인 골조(骨組)로 고딕 건축에서 매우 발달했다. 일반적으로 석조인데 목제 또는 금속제도 있고 골조와 골조, 골조와 문틀 사이에는 유리를 끼운다. 13세기까지는 판석을 뚫은 플레이트 트레서리(plate tracery [영])를 사용했다. 이탈리아 로마네스크 후기의 성당에서는 여기 막대기 같은 석재를 가하여 장식을 발달시킨 트레이서리를 장미 창에 사용했다(예 : 트로이 대성당, 투스카니아의 산타 마리아 마조레 성당). 막대기 같은 석재만 사용한 것보다 복잡한 패턴의 트레서리(바 트레서리 bar tracery [영])를 만든 것은 랭스 대성당인데, 이것이 후의 트레서리 발전의 기점이 되었다.

 

트리포리움(triforium) : 서구 중세 그리스도 교의 바실리카 식 성당에서 채광창과 대아케이드 또는 트리뷴 사이에, 신랑에 면해 설치된 아케이드다. 11세기 서구 북부에 출현해 고딕 성당에서 많이 만들었으나 근세 이후는 자취를 감추었다. 뒤쪽은 좁은 영선용(營繕用)의 순회 통로가 있다. 트리포륨의 배후는 통상, 칸막이벽 건너편 측랑의 뒤쪽이 된다. 아케이드와 통로가 없는 것과 칸막이 벽에 환기창만 낸 것 등이 있다.

 

주두(Capital) : 기둥 상단과 기둥이 지지하는 모든 것 사이의 시각적 전환을 제공하는 일반적으로 석재 형태ek. 원주나 각주, 벽기둥 상단에 얹혀 있으며 처마 도리나 위의 아치를 지탱하고 있는 건축물의 일부 혹은 여러 형태의 기둥의 맨 윗부분에 얹는 부재(部材)다. 구조적으로 건물 상부로부터 무게를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시각적으로는 각종 문양과 동식물의 모티브를 그리거나 치장 벽토를 바르거나 조각을 하는 등 장식을 하여 조형적인 기능도 담당한다.

 

아케이드(Arcade) : 아치가 있는 개구부(開口部) 또는 열주(列柱)로서 피어 혹은 원주를 지주로 하여 연속적으로 만든 것이다. 아치는 연속되고 있으나 개구가 없는 것은 맹(盲) 아케이드라 한다. 기독교 성당에서는 본당과 측랑을 나누는 아케이드를 대아케이드라 함.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미술대사전(용어편), 1998., 한국사전연구사 편집부), (세계미술용어사전, 1999., 월간미술)), (가톨릭에 관한 모든 것, 2007. 11. 25., 백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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