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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으면 보이는 것이 있을까?/투르의 성 마르티노 길(Le chemin de Saint-Martin)

[투르의 성 마르티노(Saint Martin) 순례길] 주요 도시(8) (앙드르에루아르) 코르메리 [Cormery (Indre-et-Loire)]

by شيطان؛ جِنّ؛ عِفريت 2023.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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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메리 수도원(Cormery Abbey)

 

마을 이름은 마가목(cormier)이라는 나무 이름에서 유래했습니다. 마을이 있는 곳은 숲이 우거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황량한” 곳이었습니다. 투르의 생 마르탱 수도원장이었던 이티에(Ithier)는 780년경에 수도원장 직에서 은퇴하기로 결정하고 이곳에 정착했습니다. 

 

그곳에서 그는 샤를마뉴의 헌장으로 확인되는 수도원의 지위를 얻은 소박한 수도원을 세웠습니다. 수도원은 처음에는 성 바오로의 집이라고 불렸습니다. 저명한 앵글로색슨 학자이면서 황제의 가정교사이자 총리였던 그의 후계자 알쿠인(Alcuin)은 생애 말기에 그곳에 자주 머물렀고 Ithier가 만든 수도원에 계속 기부를 했습니다. 

 

 

강력한 수도원의 그늘 아래로 많은 주민들이 모여들었고 중요한 상업 중심지가 된 마을이 형성되었습니다. 845년부터 매주 목요일에 시장이 열립니다. 수도원은 11세기 초에 폐허가 되었다가 1054년에 다시 지어졌습니다. 위그노 전쟁이 일어나고 1562년 신교도에게 마을이 점령되었습니다. 1662년 생 마우르(St Maur) 회중이 수도원수도원 공동체를 다시 만들고, 혁명 때까지 유지했습니다. 

 

오늘날에는 아래로 거리가 지나가는 생 폴 타워(11세기)로 알려진 수도원 교회의 종탑 현관이 남아 있습니다. 12세기 전기에 만든 대형 식당, 15세기에 만든 수도사가 거주했던 건물, 같은 시기의 예배당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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