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르바슈 수도원(Abbaye de Murbach)은 알자스 남부 무르바흐(Murbach)에 있는 베네딕토회 수도원으로 보주(Vosges) 산맥의 그랑 발롱(Grand Ballon) 계곡 기슭에 있습니다. 수도원은 727년 알자스 백작 에버하르트가 세웠고 성 피르미노가 베네딕토회 수도원으로 만들었습니다.
연대기에 따르면 성 피르미노는 12명의 수도사와 함께 Murbach에 왔습니다. 프랑크 왕 티에리 4세는 수도원에 면책 특권을 부여하고 에버하르트의 기부를 확인했습니다. 728년 5월 12일 스트라스부르의 주교는 수도사들에게 대수도원장을 자유롭게 선출할 권리를 부여했습니다.
수도원에는 큰 도서관이 있습니다. 수도사들은 고대 북부 독일어로 된 전례 원고와 문학 작품을 보관하고 필사했습니다. 850년경 무르바흐는 오랭 지역의 지적 중심지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도서관에는 약 340개의 신학, 문법, 역사 작품이 소장되어 있었습니다.
중세 시대에 무르바흐 수도원은 루체른 시를 포함하여 팔츠에서 스위스에 이르기까지 거의 350개 지역에 재산을 소유할 정도로 특히 부유했습니다. 수도원에는 땅과 요새화된 성뿐만 아니라 스파 시설, 유리 공장, 광산도 있었습니다.
16세기말, 수도원은 오스트리아의 앙드레 추기경을 대수도원장으로 선출했습니다. 이것은 18세기 중반까지 지속된 Commendam 체제(평신도가의 시작이었고 수도원, 교황, 주권자(황제와 당시 프랑스 왕) 사이의 갈등의 큰 원인이었습니다. 수도원은 또한 1625년에서 1640년 사이에 Saxe-Weimar 공작 Bernard의 군대에 의해 황폐화되었습니다.
1764년에 10명의 수사만 남아 있던 수도원은 교황에 의해 세속에 넘겨졌습니다. 1789년에는 수도원이 약탈당했고 이듬해 문을 닫았습니다. 마지막 대수도원장인 Benoît-Frédéric d'Andlau-Hombourg는 1839년 Eichstätt에서 망명 중 사망했습니다.
수도원 성당은 랭 지역 로마네스크 예술의 위대한 걸작 중 하나로 간주됩니다. 성당은 12세기 중반에 지어졌으며, 1216년 바젤의 주교인 툰의 하인리히 2세에 의해 삼위일체, 성십자가, 성모 마리아, 성 리오데가리오를 기리기 위해 봉헌되었습니다.
바로크 양식의 교회로 다시 만들기 위해 1738년에 3개의 신도석 철거 작업이 시작되었지만 완성하지 못했습니다. 교회에 인접한 묘지는 세 개의 본당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수도원 교회는 1765년 무르바흐 교구 교회가 되었습니다.
마을 입구에서 성당으로 가는 길 중간에 산으로 올라가는 십자가의 길이 있습니다. 언덕 정상에는 갈보리와 자그마한 경당이 있고, 그곳에서 마을과 성당 전체를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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