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 발레히(Saint-Valery) 교회는 디에프(Dieppe)에서 멀지 않은 샌마리팀(Seine-Maritime)의 바렁주빌 쉬흐 메흐(Varengeville-sur-Mer)에 있습니다. 절벽 위에 있는 교회는 프랑스에서 결혼식으로 유명한 교회이기도 합니다. 디에프를 연결하는 도로에서 교회까지 들어가는 길은 매우 좁아서 결혼식이 있는 날이면 오가는 차들 때문에 운전이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주변 주차장에 차를 세워 두고 해안 절벽이나 산길을 따라 걸어오거나 해변 마을에 휴가온 사람들이 트래킹 코스의 목적지로 오는 경우가 많은 곳입니다. 정원과 절벽을 접한 숲 사이에 숨겨진 Ailly의 절벽 꼭대기에 있는 교회에서는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성소의 역사는 7세기 절벽의 사도인 선교사 발레리(Valery)가 이 지역 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러 왔을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페캉(Fécamp) 수도사들이 여기에 예배당을 지었고, 1035년에 마을의 영주가 여기에 교회를 지은 Conches 수도원의 수도사들에게 맡겼습니다.
16세기에 해상 무역업자였던 Jehan Ango는 이번에는 뒤집힌 배 모양의 천장이 있는 사암으로 된 두 번째 본당 건설에 자금을 지원했습니다. 교회는 1863년에 개조되었으며 Antoine Lusson의 스테인드 글라스 창문, 많은 동상 및 과달루페의 성모 그림이 있습니다. 20세기에는 조르주 브라크(Georges Braque: Tree of Jesse)의 스테인드 글라스 창으로 교회 장식이 계속되었습니다. Raoul Ubac의 스테인드 글라스 창, Jean Renut의 스테인드 글라스 창, Michel Ciry의 그림 3점도 있습니다.
Isabey, Corot, Monet 및 Pissarro와 같은 예술가들이 그린 많은 그림의 주제가 된 교회는 Georges Braque, Jean Francis Auburtin, Theodore de Broutelles, 작곡가 Albert Roussel, 수학자 Raphaël 등의 휴식처가 있는 해양 묘지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1924년부터 역사적 기념물로 지정된 이 아름다운 교회와 그 유적지는 매년 60,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방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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