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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길 (방구석 순례)/프랑스길(French Way)

[산티아고 순례길 코스] (프랑스길 1일차B) 생장피에드포흐(Saint Jean Pied de Port) - 론세스바예스(Orreaga-Roncesvalles) : 발카를로스(Valcarlos)로 돌아 가기(23.5Km, 7:00h)

by شيطان؛ جِنّ؛ عِفريت 2022.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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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대안 우회로

생장피에드포르(Saint Jean Pied de Port)에서 출발해서 발카를로스(Valcarlos)를 거쳐 가는 길은 23,5km 지점에서 피레네 정상을 넘어 론세스바예스-오레아가(Roncesvalles-Orreaga)로 가는 길과 합쳐진다.

 

이 길은 악천후에는 안전상의 이유로 추천하지 않는 나폴레옹의 길로 가지 않고도 멋있는 풍경을 보면서 피레네 산맥의 보다 완만한 구간을 통과할 수 있습니다. 좋은 날씨에는 과거의 프랑스 시골로 돌아간 듯한 옛 농가를 지나갈 수 있는 초원으로 우리를 데려가는 여정입니다.

 

강은 우리가 따라가야 할 길을 표시해 주는 훌륭한 이정표입니다. 아르네귀(Arnéguy, 8,5 Km)까지의 구간은 우리에게 모든 경로를 둘러싸고 있는 풍성한 자연을 보여줍니다. 온다롤(Ondarolle, 10,9 Km)까지의 구간은 Valcarlos를 볼 수 있는 계곡 반대편의 전망대에서, 우리가 스페인으로 들어가기 위해 내려가야 할 계곡으로 이어지는 탁월한 전망을 볼 수 있습니다.

온다롤(Ondarolle에서 보이는 전망

발카를로스-루사이데(Valcarlos-Luzaide, 11.7 Km)는 사도가 이 땅에서 행한 기적을 기념하기 위해 산티아고를 바라보고 있는 것 같은 교회와 오래된 농가, 장례식 비석을 보기 위해서 계곡을 올라갈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발카를로스 마을 풍경

Gainekoleta(14.9km)는 Ibañeta 고개로 가는 진정한 오르막이 시작되는 전환점입니다. 이바녜타(Ibañeta) 고개는 롤랑을 죽인 이교도 군대와 샤를마뉴 대왕의 군대가 이 지역에서 치른 불후의 전투를 기념하는 곳입니다. 11세기에 있던 수도원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살바도르 경당(ERMITA DEL SALVADOR)에는 큰 십자가와 작은 종탑이 있습니다.  이 지역에 영향을 미치는 안개에 놀란 순례자들에게 등대처럼 길을 잃지 않도록 방향을 알려줍니다.

산살바도르 경당과 롤랑의 기념비

지금까지의 여정에 비해 내리막길이 짧고 론세스바예스(Roncesvalles-Orreaga, 23.5km)가 거의 예고 없이 눈앞에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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