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의 역사
Notre-Dame-du-Perpétuel-Secours 대성당은 Père-Lachaise 묘지 바로 옆에 있습니다. 19세기 후반에 파리 동부의 이 지역은 인구(주로 노동자)가 증가했습니다. 1872년에 첫 번째 예배당이 지어졌습니다. 2년 후인 1874년에 지극히 거룩한 구속주회에 위탁되어 영원한 도움의 성모 성화를 설치했습니다. 1898년 비좁았던 예배당은 제라르 형제가 지은 신고딕 양식의 새 건물로 바뀌었습니다. 1966년에 교황 바오로 6세에 의해 작은 대성당으로 승격되었습니다. 영원한 도움(구원)의 성모(Notre-Dame-du-Perpétuel-Secours) 바실리카는 파리에 있는 5개의 소바실리카 중 하나입니다.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이콘의 유래
로마 구속주회 성당 중앙 제대위에 모셔진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이콘 원화는 41cm x 53cm 크기의 목판으로 14세기경에 그려진 것입니다. 15세기말 한 상인이 크레타섬 어느 성당에 모셔진 이 성화를 훔쳐서 로마로 가져오게 되었고, 그 상인은 병으로 죽으면서 친구에게 성화가 큰 성당에 모셔져 많은 사람들의 공경을 받을 수 있게 해 달라는 유언을 남겼으나, 친구는 등한시하다가 병을 얻어 죽게 되었습니다. 성화의 성모님은 친구의 어린 딸에게 자주 나타나서 자신을 “영원한 도움의 성모”라고 알리시며 성마태오 성당에 머무시기를 원하셨습니다.
1499년에 드디어 성화는 장엄한 행렬로 성마태오 성당에 모셔졌고, 기도의 매체로 많은 순례객에게 공경과 사랑을 받았습니다. 1798년 로마를 침공한 나폴레옹이 성당을 파괴했지만, 성화는 성아우구스티노회 수사들이 작은 경당으로 옮겨 보관했습니다. 1855년 성마태오 성당이 있던 자리에 구속주회 회원들이 성 알퐁소 성당을 지었고, 1865년 교황 비오 9세의 결정으로 성화가 원래 있던 자리로 되돌아왔습니다. <출처: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도회>
본당 건축물
건축가 제라르(Gérard)가 선택한 신고딕 양식은 매우 조화를 이룹니다. 경간은 두 개의 뾰족아치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측면 예배당을 구분합니다. triforium은 각 베이에 4개의 우아한 베이가 열려 있습니다. 전체는 세 개의 란셋과 십자형 금고가 있는 높은 창문으로 덮여 있습니다.
트랜셉트
트랜셉트 왼쪽 트랜셉트에는 신자들의 경배를 위해 영원한 도움의 성모 성화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합창단
합창단은 오른쪽과 왼쪽에 캐노피 아래에 두 천사가 있으며 각각 성구함을 들고 부서진 아케이드의 큰 벽감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왼쪽 이미지에서 노란색 표시등이 비추는 영역은 좁은 보행로입니다. 합창단은 매우 우아한 신 고딕 양식의 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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