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고딕 성당] 잘츠부르크(Salzburg) 대성당(Dom zu Salzburg)

잘츠부르크 대성당(독일어: Salzburger Dom) 또는 잘츠부르크 주교좌성당은 17세기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지어진 바로크 양식의 종교 건물로 잘츠부르크 대교구의 대성당이다. 주보성인은 잘츠부르크의 성 루페르토 주교다.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작곡가인 모차르트가 이곳에서 유아세례를 받았으며, 안톤 디아벨리는 이곳 잘츠부르크 대성당의 소년 성가대 소속으로 성가를 부른 적이 있었다. 30년 전쟁 중에 완성된 건물은 잘츠부르크의 세계 문화유산 역사센터의 일부입니다. 

 

이전 건물

잘츠부르크 대성당이 있는 곳은 아마도 켈트 시대와 로마 시대에 희생 제물을 바치던 성지였을 것입니다. 첫 번째 대성당은 잘츠부르크의 성 비르질리오(Saint Virgil) 시대에 지어졌습니다. 로마네스크 양식의 3개의 본당이 있는 바실리카 형태의 첫 번째 대성당은 767 년 에서 774 년 사이에 지어졌으며 길이는 66m, 너비는 33m입니다.

 

1167년 4월 4일~5일 밤, 건물은 교황 알렉산데르 3세와 충돌한 동안 황제 프리드리히 1세(Frederick Barbarossa)의 추종자들이 저지른 화재로 거의 완전히 파괴되었습니다. 콘라드 3세 대주교(1200 년)는 그 당시 알프스 북쪽에서 가장 큰 대성당을 재건했습니다.

 

현재 건물

1598년에 바실리카는 복원과 재건에 대한 몇 차례의 실패로 인해 심각하게 손상되었습니다. 볼프 디트리히(Wolf Dietrich) 주교가 바로크 양식의 건물을 세우기 위해 이탈리아 건축가를 고용했고, 후계자인 마르쿠스 시트쿠스(1612~1619년 대주교)가 1614년 새 대성당의 초석을 놓았습니다. 대성당은 15년이 채 안되어 1628년에 완공되었습니다.

마리아 동상은 1771년부터  대성당 광장 중앙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바로크 양식은 특히 본당과 합창단에서 볼 수 있습니다. 독특한 음악적 디자인의 대성당에는 7개의 독립적인 오르간이 있습니다. 공식 오르가니스트인 모차르트는 그곳에서 위대한 오르간을 연주한 것이 아니라 "기둥의 오르간"을 연주했다고 합니다. 

 

32m 높이의 본당에는 그리스도의 삶과 수난의 장면을 보여주는 Ramponio Verna의 Donato Mascagni와 Ignazio Solari의 천장 그림이 있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까지 그리스도의 수난을 15개의 대형 이미지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10개의 더 작은 수평 그림은 가나의 혼인잔치부터 성전 꼭대기의 예수에 이르기까지 그리스도의 생애에서 발췌한 내용을 보여줍니다.

측면 제단의 후원에 해당하는 북쪽 트랜셉트에는 성 프란치스코의 길이 있고 남쪽에는 성모 마리아의 길이 있습니다. 북쪽 에는 Arsenio Mascagni가 그린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변모의 제단화가 있는 제단(1628)이 있습니다. 남쪽 트랜셉트에 있는 제단화는 성모 마리아의 기적을 묘사하며 Ignazio Solari가 그렸습니다.

성당에는 4개의 경간이 있는 본당과 현관 위에 추가 갤러리가 있습니다. 본당 양쪽에 예배당이 줄지어 있습니다. 4개의 예배당은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둥근 아치로 본당을 향해 열려 있습니다. 각 예배당에는 Ludwig Glötzle의 천장 그림이 있습니다.

트랜셉트 교차점 위에는 71미터 높이의 돔이 있습니다. 돔에는 구약성서의 장면이 있는 8개의 프레스코가 두 줄로 늘어서 있는데, 본당의 그림과 마찬가지로 Fra Arsenio(Donato) Mascagni(1579-1636)와 Ignazio Solari가 그렸습니다. 구약의 장면은 본당에서 그리스도의 수난의 장면과 관련이 있습니다. 4명의 복음 전도자는 돔의 기둥 부분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