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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길 (방구석 순례)/프랑스길(French Way)

[산티아고 순례길 마을] (프랑스길 2일차) 에스삐날(Espinal - Aurizberri)

by شيطان؛ جِنّ؛ عِفريت 2022.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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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풍경으로 둘러싸인 광활한 평원에 자리 잡은 에스삐날(Espinal, 바스크어로 Aurizberri, 공식적으로는 Aurizberri/Espinal)은 피레네 산맥을 가로지르는 산티아고 프랑스길에 있는 인구 243명(2014년 기준)의 작은 마을입니다. 스페인어로 'Espino'는 '가시'라는 뜻으로 '고통이나 어려움'을 의미한다.

이 마을은 1269년 테오발도 2세(나바라의 티보 2세)가 론세스바예스와 비스까렛(Bizkarreta)의 두 마을 사이에 순례객과 프랑스 상인을 끌어들이려고 만들었습니다. 종종 외부 공격에 맞서는 파수꾼의 역할도 했습니다.

 


마을에는 약 10개의 고인돌이 있으며 그 중 Dondoro, Artzilo, Mendiaundi 및 Baratzeko Erreka의 4개는 양호한 상태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최근에는 마을 공동묘지 옆에 장례용 비석(Estelas Funerarias) 박물관이 만들어졌습니다.

비석이 언제부터 만들어졌는지 확실치 않지만 오래된 것은 13세기말까지 거슬러 올라가고 그중 25개는 17세기와 18세기에 복원된 것으로 현재는 진정한 야외 박물관이 되었습니다.

공동묘지와 장례용 비석

1961년 르네상스 스타일로 지은 현대적인 산 바르똘로메 교회(Iglesia de San Bartolomé)는 마을에 예술적 풍요로움을 더해주고 흥미로운 금 세공품 때문에 더욱 눈에 띕니다.

Iglesia de San Bartolomé

잘 가꾸어진 거리와 집들도 눈길을 끈다. 마을에서 멀리 가지 않아도 피레네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Espinal/Aurizberri는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풍경을 감상하며 산책기에 좋은 환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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