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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닌 기록 (바다 건너)/이탈리아 마을과 성당

[이탈리아 아름다운 풍경] (돌로미테(Dolomite)) 알레게(Alleghe) > 포르도이 패스(Passo Pordoi)

by شيطان؛ جِنّ؛ عِفريت 2022.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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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도 이는  알프스 돌로미티의 북쪽 셀라 대산괴와 남쪽 마르몰라다 대산괴 사이에 있는 고개입니다. 패스는 고도 2,239m 높이에 있으며 패스를 건너는 도로는 Arabba와 Canazei를 연결합니다. Dolomites를 가로지리는 패스 중에서 Sella Pass 다음으로  높은 도로입니다. Arabba에서 시작해서 정상까지의 오르막 길이는 9.4km입니다. 

 

굽이굽이 돌아가는 길은 70개 정도의 토르난테(Tornante)가 있다고 한다. 영어로는 Hairpin turn이라고 표현하는데 돌아가는 각도가 매우 예리한 도로여서 차량이 거의 180도를 회전해야 합니다. 구부러진 금속 머리핀과 비슷해서 이런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이런 도로는 경치는 너무 아름답지만 운전자는 경치 구경할 틈이 없다는 게 단점입니다. 

 

어디서 출발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지만 이렇게 산으로 둘러싸인 길을 계속 갑니다. 그나마 여기는 길도 좋고 뒤로 달리는 산도 예쁘고 좋아요.

 

 

드문드문 보이는 마을과 집을 지나면 다시 산이 보이고 다시 집이 보이고, 어느샌가 도로도 좁아졌습니다. 호수로 유명한 마을 Alleghe를 지나갑니다. 여름에는 호숫가에 사람이 많지만 마을에 오는 많은 관광객은 등산과 스키를 즐기러 온다고 합니다. 

 

 

Alleghe를 지나면서 점점 고도가 높아지면서 마을도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어느 순간 시작되는 헤어핀 턴 도로와 멀리 돌로미티 테라스 바위산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포르도이 고개(Passo Pordoi) 정상에는 휴게소와 주차장이 있습니다. 이곳을 기점으로 하이킹 코스가 많고 주변 정상을 올라갈 수 있는 케이블카도 있습니다. 

 

 

포르도이 고개를 내려가는 길도 올라오는 길과 마찬가지로 급회전 구간이 많습니다. 올라올 때 경치 구경은 작은 사고로 끝나지만 내려갈 때 경치 구경은.... 무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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